부상 끊이지 않는 최지만, ‘골절 아닌 타박’ 최악은 면했다
심진용 기자 2023. 9. 7. 14:24
샌디에이고 최지만(32)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재활 경기를 치르다 다시 부상을 당했다.
최지만은 6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트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를 치르다 타구에 발을 맞았다. 지난달 15일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처음 치른 실전이었다.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차 나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최지만이 재활 경기 중 발을 다쳤다”고 전했다. 발목 골절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골절이 아니라 발등 타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일단 최악은 면한 셈이다.
피츠버그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지난달 2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올 시즌 84타석만 치르며 타율 0.179로 부진하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에는 11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4월 16일 아킬레스 부상으로 IL에 올랐고, 지난달 다시 갈비뼈를 다쳤다. 여기에 재활 경기 중 타구에 발을 맞는 악재까지 겹쳤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시즌 막바지 복귀 여부와 활약 정도가 중요한 이유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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