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대학들 잇따라 총장 교체…위기 속 대안 마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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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 총장을 교체해 시선을 모은다.
7일 천안 아산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인 한국기술교육대는 관료 출신인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새로운 총장을 선임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 등 파도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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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 총장을 교체해 시선을 모은다. 위기 속에서 선장을 교체하면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7일 천안 아산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인 한국기술교육대는 관료 출신인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유 신임총장은 취임식에서 "한기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국민의 평생직업 능력 개발을 견인하는 허브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미래 첨단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국책 대학으로의 교육 혁신을 넓히고 지자체 등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단국대 역시 동문 출신인 안순철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말 임기에 돌입한 안 총장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한 안 총장은 기획조정실장과 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주대는 총장선거를 거쳐 당선된 스마트인프라공학과 임경호 교수가 지난 7월부터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넘게 선문대를 이끌던 전임 총장은 지난달 31일 퇴임하고 후임으로 문성제 법경찰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문 신임총장은 SW중심 대학 사업에 집중하면서 대학 체질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렛대는 지난 7월 총장 초빙 공고를 내 2명의 후보가 지원했지만 이사회에서 2/3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총장이 없는 상황에서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나사렛대는 재공고를 통해 총장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일찌감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총장을 교체한 대학도 있다.
호서대의 경우 강일구 총장이 올 초 취임해 변화하는 교육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학을 이끌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새로운 총장을 선임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 등 파도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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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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