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달, 국제 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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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조달청장이 외교사절단에 제시한 K-조달의 방향성이다.
김 청장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아태지역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조달정책 설명회'에서 안전과 공정,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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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청장, 품질 안전과 공정 조달 및 국제협력 구축 강조
"안전, 공정, 국제협력"
김윤상 조달청장이 외교사절단에 제시한 K-조달의 방향성이다.
김 청장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아태지역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조달정책 설명회'에서 안전과 공정,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 찌릉 보톰 랑세이 캄보디아 대사 등에게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조달정책을 소개하며 '한국형 공공조달제도'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내외 이슈인 '품질과 안전' 확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물자 '품질' 관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조달 물품의 안전성 확보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생명보호와 보건위생 등 국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조달 물자의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어 공공조달의 최우선 가치를 '공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공공조달시장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중시해야 하는 가치는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이라며 "신고포상금 활성화와 브로커 개입 선제적 차단 등 불공정 또는 편법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이를 어길 경우 엄중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협력의 중요성, 특히 한국 조달과 국제 사회와의 '더 넓고 더 깊숙한'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해 국가 간 협력 사업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공유하고 각국의 조달제도, 규제, 관행 등을 비교해 공공조달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조달 제도 전반에 대한 상호간 이해와 협력을 논의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 정책입안자가 참여하는 국제워크숍을 신설하는 등 각 국 조달시스템과의 교류와 공유의 기회를 넓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공공조달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새로운 전자조달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이 국제 조달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달청 최초로 실시된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 16명의 외교관이 참석해 한국형 공공조달과 디지털 조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이형식 신성장조달기획관이 '한국 주요 조달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자조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임헌억 차세대추진단장이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경험을 자세히 설명해 외교사절단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조달청은 해외 실증규모와 ODA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조달의 날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유엔 조달시장 개척단,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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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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