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할권 없다니까요?"…박주민, 국방장관에 버럭한 이유 [현장영상]
어제(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채 상병 사건' 관련 이첩 보류 지시에 대해 물었습니다.
+++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사기관이 사실을 알면 바로 딱 신속하게 입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 예, 그렇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이 알면 입니까?]
[이종섭/국방부 장관 : 아닙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대장이 알면 입니까?]
[이종섭/국방부 장관 : 그렇지 않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수사기관이 알면 바로 딱 신속하게죠?]
[이종섭/국방부 장관 : 그러나 그 사망사건이 범죄사실이 있는지 범죄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조사를 해야 되지 않습니다. 조사를 하고 법리 판단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전체 6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전부 보면 2~3달이 소요됐습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도 물론 법 개정 과정에서 관여를 하셨지만 저희 국방부 법무관리관도…]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님, 장관님? 지금 장관님이 방금 하신 말씀하고도 배치되는 말씀을 하시고 계시는 거예요. 자, 수사 기관이 주체라고 그랬죠?]
[이종섭/국방부 장관 : 네, 그렇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기 어디 장관이 들어가 있습니까.]
[이종섭/국방부 장관 : 그래서 제가 거기에 대해서는…]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기 장관이 어디 있어요! 여기 사령관이 어디 있고!]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영호 "뭐? 쓰레기?"…또 싸움판 된 대정부질문
- "꼭 맛보고 싶다"...미국 NBC 등, 틱톡 힘 입어 한국 냉동김밥 인기 보도
- [단독] "사단장이 숙소까지 와 질책"…사고 당일 대대장들 '우왕좌왕'
- [단독] '집단 마약' 핵심멤버 뒤엔…이태원 '마약계 대모' 있었다
- [영상] 기상천외한 교도소 탈출…미 경찰 "위험 인물, 수색 강화"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