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건축예술 즐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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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개막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건축은 건축사 개인의 작품을 넘어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이며 영화 역시 소통과 삶의 이야기를 담는 과정이기에 둘은 매우 닮았다"면서 "영화제를 통해 진입장벽을 허물고 건축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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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일 네이버TV 상영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18개국 34개작을 선보이며, 이후 일주일간 네이버TV를 통한 무료 관람도 가능하다.
협회는 전날(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신촌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막작 '드리밍 월스'를 상영함과 동시에 막을 올린 것이다.
식장에는 한국건축가협회를 대표해 한영근 수석부회장이 참석하고, 김혜림 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신우식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 김항년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이사장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 사비트리 파나보크 주한스리랑카대사와 페르난도 바르보사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 문화 담당 서기관 등 각계 인사가 모여 개막을 축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위원장과 지난 2012년 중국인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왕수(Wang Shu) 중국 건축예술학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건축은 건축사 개인의 작품을 넘어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이며 영화 역시 소통과 삶의 이야기를 담는 과정이기에 둘은 매우 닮았다"면서 "영화제를 통해 진입장벽을 허물고 건축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 회장의 개막 선언 및 축사 후 시상식도 이어졌다. 감사패는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관 대표이사와 영화기자협회 김신성 회장이, 공로패는 2019년부터 5년간 건축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건축사사무소 장승 장미경 대표가 수상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를 알리는 데 공헌한 데 주어지는 건축문화공헌상은 윤준환 건축사진가에게 돌아갔다.
이번 건축영화제에서는 스케일(Scale·눈금, 규모)을 주제로 18개국 34편의 건축영화를 선보인다. 영화관 상영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10~17일이다.
아울러 브릭하우스,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대사관·문화원 상영,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열린송현 녹지광장 야외상영 등 부대행사도 무료로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홈페이지 확인할 수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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