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셋값 7주 연속↑…非수도권, 70주 만에 상승 전환

박경훈 2023. 9. 7.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의 주간 매매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전셋값 상승 폭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9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으며 전셋값도 0.09% 올랐다.

서울의 전셋값은 0.17% 올라 전주(0.14%)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수도권도 전주보다 0.04%포인트 오른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9월 1주 아파트값 동향]
전국 매맷값 0.07%, 전셋값 0.09% 동반상승해
서울 전셋값 0.14%→0.17%, 비수도권 0.01%↑
서울 매맷값 0.11%, 16주째 상승 폭 0.02%p↓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의 주간 매매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전셋값 상승 폭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9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으며 전셋값도 0.09% 올랐다. 전국 전셋값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상승 폭도 매주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의 전셋값은 0.17% 올라 전주(0.14%)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수도권도 전주보다 0.04%포인트 오른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16주 연속 올랐다.

특히 최근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비(非)수도권(0.01%)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비수도권 전셋값이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래 70주 만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17%), 경기(0.20%), 세종(0.20%), 인천(0.12%) 등은 상승, 전북(0.00%), 전남(0.00%), 경남(0.00%)은 보합, 부산(-0.03%), 제주(-0.02%), 대구(-0.02%), 충남(-0.01%) 등은 하락했다.

매맷값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 매맷값(0.07%)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르며 8주 연속 상승 중이다. 서울(0.11%)은 16주째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수도권(0.11%)도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지방에선 전주 보합을 기록한 5대 광역시가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대구(0.03%→0.07%), 대전(0.05%→0.07%) 등이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세종이 일부 지역의 하락 거래로 보합 전환했다. 강원(0.10%), 경북(0.08%) 등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충북(0.03%)이 상승 전환했으나 충남(0.01%)은 상승 폭이 줄고 전남(-0.03%), 제주(-0.04%)는 전주와 같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