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반토막난 건설주…부동산 대책 효과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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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건설주들이 추석 전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로 주가 반등 효과 나타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월 말 GS건설의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에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건설 관련주들의 주가는 내리막을 탔다.
전문가들은 그간 암흑기를 지내온 건설주들이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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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자 반등 어려워도 단기적 주가 랠리 펼칠 수 있을 듯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시가총액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건설주들이 추석 전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로 주가 반등 효과 나타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월 말 GS건설의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에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건설 관련주들의 주가는 내리막을 탔다. 이후 정부가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긴 했으나. 주가 반등은 반짝 랠리에 그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으로 분류된 종목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1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8조원대까지 치솟았던 2021년 6월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 떨어진 수치다.
붕괴사고 주최인 GS건설은 사고 이전인 지난 3월 2만4000원 수준의 주가에서 고점대비 41.46%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0.62% 하락한 1만432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사고 영향으로 현대건설(20.27%), 신세계건설(41.78%), HDC현대산업개발(23.46%), 에쓰씨엔지니어링(50.10%), 코오롱글로벌(27.38%), 일성건설(35.94%) 등 건설사들의 주가도 4월 이후 고점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부동산 공급대책에는 건설사 자금 흐름 개선과 주택공급 인허가 단축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은 오는 20~25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암흑기를 지내온 건설주들이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주요 건설사들의 8월 말 분양 가이던스 달성률이 평균 30%를 밑돈 것을 고려하면, 브이자(V)형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착공 부진을 인식하고 이달 중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 건설주에는 단기적으로는 센티멘탈(기대심리)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며 "다만 주요 건설사들의 8월 말 분양 가이던스 달성률이 평균 30%를 밑돈 데다가 나머지 가이던스 달성하려면 넉 달이라는 시간은 촉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주들의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 추정치를 추가적으로 하향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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