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뜻 반하면 끌어내려야” vs 김기현 “탄핵 내란선동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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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현 정권을 겨냥해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지를 우리 국민들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지적하고 정말로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개월밖에 안 되던 작년 7월부터 탄핵을 거론했다"고 비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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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현 정권을 겨냥해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지를 우리 국민들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지적하고 정말로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탄핵 내란선동을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앞선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게 민주주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건 결국 민주 국민, 주인인 국민이 지켜내야 된다"며 "방치하면 국민과 국가에 반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 발언은 최근 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이 거론되는 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자기와 반대되는 입장이나 사람들이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얘기는 '내가 국가다' 이런 생각"이라며 "'짐이 곧 국가다, 내가 왕이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밖에 읽히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운데 뭔가 든든한 아버지 같은 좀 그런 국가, 정부 이런 걸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에 민주주의도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개월밖에 안 되던 작년 7월부터 탄핵을 거론했다"고 비판에 나섰다.
김 대표는 7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집단망상'에 빠지지 않고서는 이렇게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주구장창 탄핵을 거론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내 위기를 돌파하고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내란 선동 작태를 중단하고, 부디 이성을 회복해 정부·여당의 민생 챙기기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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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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