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이준익 감독 30주년 상영전’ 게스트 확정
춘천영화제 이준익 감독 30주년 상영전에 배우 박정민이 마지막 게스트로 확정됐다.
9일 토요일 진행되는 이준익 감독 30주년 상영전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 영화 ‘동주’ 관객과의 대화(GV)에 배우 박정민이 참여한다. 이로써 영화 ‘왕의 남자’ 에 배우 이준기와 감독 봉만대, 영화 ‘라디오 스타’ 에는 배우 안성기, 박중훈, 안미나, 영화 ‘동주’에 최희서, 박정민까지 화려한 GV 라인업이 완성됐다.
영화 ‘동주’의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은 배우 박정민에게 일종의 분기점이 됐다. 그는 해당 작품을 통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남우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영화 <변산>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재회하기도 한 박정민은 부산 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준익 감독과 인연이 깊은 그가 이번 GV에서 영화 ‘동주’와 이준익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상영전 ‘이준익, 영화 나이 서른’은 춘천영화제에서 한 명의 영화인 혹은 테마를 선정해 조명하는 클로즈업 섹션으로, 올해 신설됐다. 상영전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장편 극영화 14편 중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동주’가 상영된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춘천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메가박스 남춘천과 춘천 아울러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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