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6주째 오름, 매매값 주춤… 전셋값 ↑

박순원 2023. 9. 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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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전세 가격 상승폭은 오히려 커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1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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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단지 위주 간헐적 상승거래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전세 가격 상승폭은 오히려 커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1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0.11%) 및 서울(0.13%→0.11%)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01%→0.02%)은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13%), 서울(0.11%), 강원(0.10%), 경북(0.08%)등은 상승했고 경남(0.00%), 전북(0.00%) 등은 보합, 제주(-0.04%), 전남(-0.03%), 부산(-0.02%)은 하락했다.

서울 지역은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도희망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다만 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 거래 후 매물가격이 상향조정 유지되며 아파트 값 상승이 지속됐다.

강북권에선 마포구(0.18%), 용산구(0.17%), 동대문구(0.17%), 성북구(0.14%), 광진구(0.13%) 매매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24%), 강동구(0.17%), 영등포구(0.14%) 위주로 상승이 지속됐다.

인천은 미추홀구(-0.08%), 부평구(-0.03%) 매매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중구(0.45%)와 연수구(0.15%), 남동구(0.07%)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권에선 김포시(-0.08%), 동두천시(-0.05%), 이천시(-0.04%)는 하락했으나, 과천시(0.40%), 안산 단원구(0.39%), 화성시(0.38%), 하남시(0.34%), 성남 수정구(0.30%)는 상승이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8%) 및 서울(0.14%→0.1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1%)도 상승 전환됐다.

시도별 전세 가격은 경기(0.20%), 세종(0.20%), 서울(0.17%), 인천(0.12%)등에서 상승했고, 전북(0.00%), 전남(0.00%), 경남(0.00%)은 보합, 부산(-0.03%), 제주(-0.02%), 대구(-0.02%), 충남(-0.01%)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매물 부족 상황에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 후 매도호가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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