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TO부터 커스터디까지…가상자산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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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최근 디지털 자산 수탁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수탁기업 비트코(BitG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커스터디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룹차원의 협업을 기반으로도 하나금융의 STO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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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디지털 자산 수탁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수탁기업 비트코(BitG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커스터디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 양사는 비트고의 한국 법인 설립에 맞춰 공동으로 국내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토큰증권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지난 7월 다날엔터네인먼트와 콘텐츠 기반의 토큰증권 공동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이 결성한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초대형사업자들의 연합체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했다.
하나증권도 푸드테크(식신), 미술(프린트 베이커리), 콘텐츠(크라시아미디어), 부동산(소유) 등 다양한 업체와 손을 잡고 토큰 증권 생태계에서 운신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크리시아미디어와는 유튜브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조각투자 할 수 있는 상품 개발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유튜브 채널의 수익에 대한 조각투자 플랫폼 '팬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식신과 협업의 일환으로 현재 푸드테크 및 외식업 분야의 STO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과 함께 금거래 앱 '센골드'를 통해 원자재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하고 심사 진행 중이다. 세인트조이와는 게임개발과 유통과 관련한 조각 투자를 준비 중이다.
하나증권은 토큰증권(ST) 플랫폼 구축에도 시동 걸었다. 내년 상반기에 구축 완료할 목표로 현재 여러 업체 상대로 제안설명서를 배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9월 중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룹차원의 협업을 기반으로도 하나금융의 STO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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