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웰빙단식 끝나가…다음 패는 입원 후 휠체어 출석”

[레이더P]
“막판 시간끌기·동정표 쥐어짜기
李, 법치주의 짓밟고 국민우롱
조사없이 영장청구해도 무방”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9일 수원지검에 출석키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휠체어를 타고 출석해 자신을 향한 동정표 모으기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웰빙단식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며 “다음 패는 ‘입원’이고, 그다음 패는 ‘휠체어 출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그렇게 이 대표의 막판 시간끌기와 체포동의안 부결을 향한 동정표 쥐어짜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조사없는 영장청구’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이 대표는 검찰의 출석 요구를 세번 거부했고, 증거인멸 정황은 여기저기 차고 넘친다”며 “검찰이 지금이라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를 짓밟는 사람에게 더 이상의 특권이 허용돼서는 안된다”며 “출퇴근 단식이라는 뻔한 눈속임으로 국회 한복판에서 국민을 우롱하는 만행을 더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