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퀄컴·AWS, 車 SW 혁신 협업 나서

퀄컴·AWS “개발 인프라, 기술력 제공해 SDV 기술 혁신 가속화”

세계 최대 모바일 칩셋 기업인 퀄컴과 클라우드업계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소프트웨어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퀄컴과 AWS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 업체들에 통합된 개발 인프라와 자사 기술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쿨 두갈 퀄컴 자동차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토모티브 부문 본부장은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최첨단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퀄컴 클라우드 AI 100 솔루션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업계를 대표해 소프트웨어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뉴스1

이번 발표로 BMW그룹 엔지니어들은 통합된 자율 주행 개발 플랫폼에서 하드웨어와 비전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은 개방형 모듈식 스냅드래곤 라이드(퀄컴의 자율주행 플랫폼)를 기반으로 통합형 라이드 비전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차량 내 360도 시야를 구현한다.

BMW그룹을 포함한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위해 퀄컴과 협력해 왔다. 퀄컴의 소프트웨어 스택은 자동 제동과 차선 보조 등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 내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구현한다. BMW 그룹 엔지니어들은 AWS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 주행 개발 플랫폼에서 하드웨어와 비전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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