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으로 영업중단' 분양형 전주 라마다호텔, 정상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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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시달리며 영업을 중단한 4성급 분양형 호텔 전북 전주 라마다호텔이 영업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라마다호텔은 지난 2일 수분양자 대표 관리인을 선임하고 호텔영업 재개를 위한 위탁운영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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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경영난에 시달리며 영업을 중단한 4성급 분양형 호텔 전북 전주 라마다호텔이 영업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라마다호텔은 지난 2일 수분양자 대표 관리인을 선임하고 호텔영업 재개를 위한 위탁운영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분양형 호텔은 투자자들이 각 객실을 분양받아 개별소유권을 갖고, 투자자들이 선정한 호텔 위탁운영사가 운영해 이익을 배분하는 수익형 부동산을 말한다.
당초 전주 라마다호텔은 호텔 관리운영회사였던 ㈜지세인은 지난해 11월 1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객 감소 등으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자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4개월간 2368만7000원의 전기요금도 내지 못했었다. 여기에 해당 운영사의 호텔 정상 영업에 대한 의지부족, 수익금 배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분양자들과 법정공방까지 이어졌다. 최근 법원은 ㈜지세인에 파산개시 결정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다호텔 한 수분양자는 "수분양자 대부분이 은행 대출을 받아 적게는 1개부터 많게는 2~3개의 객실을 분양 받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배분되지 않아 미지급 금액이 상당하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영사가 하루 빨리 호텔을 정상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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