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까지 15승 1패...한국 2군 팀 국제 무대서 날았다

허탁 2023. 9. 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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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LCK CL을 우승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올해로 2회 차를 맞은 아시아 스타 챌린저 인비테이셔널(ASCI)에서 한국 팀의 기세가 매섭다.

ASCI는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아시아 지역 기반 국제 대회로, 한국(LCK CL), 중국(LDL), 일본(LJL.A), 베트남(VCS.A), 아시아태평양(PCS) 등 다섯 지역의 2부 리그 입상팀이 참가하는 대회다.한국에선 성적 순으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디알엑스 챌린저스, 한화생명 e스포츠가 출전했다.

사진=공식 중계 화면 캡쳐

4일차까지 일정을 마친 가운데, 한국은 16경기에서 15승 1패를 기록하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만이 3일 첫 경기 중국의 맥스에게 패하면서 조에서 2위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팀들은 모두 4전 전승으로 조 1위에 포진했다.

한국과 함께 강력한 지역으로 꼽히는 중국 역시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팀들은 한국 팀과의 대진을 제외한 모든 경기서 승리하면서 총 13승 3패를 거뒀다. 특히 C조에선 맥스가 4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외 지역인 일본과 베트남, 아시아태평양 팀들은 대부분 1승 3패 혹은 전패에 그치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ASCI의 16강은 그룹 스테이지로, 8강부터 결승까지는 녹아웃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참가하는 16개 팀을 추첨으로 네 팀씩 4개 조로 나눈 뒤 각 조에서 팀당 두 번의 단판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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