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EU에 '금리 좀 더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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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막고 경제 회복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요구했다.
6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OECD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회복되고 있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개혁이 추가로 필요하며 단일 시장 강화와 함께 통화긴축을 통한 물가 억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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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막고 경제 회복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요구했다.
6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OECD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회복되고 있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개혁이 추가로 필요하며 단일 시장 강화와 함께 통화긴축을 통한 물가 억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인 2%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가능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10월 10.6%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후 7월과 8월 연속으로 5.3%을 기록했다.
ECB도 지난해 유로존의 물가가 급격히 오르자 금리를 마이너스(-)0.5%에서 2000년이후 가장 높은 3.75%까지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특히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로존 경제는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OECD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고용시장도 튼튼해 올해 계속 임금이 오르다 내년부터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비교적 유로존 전망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생활비와 에너지비용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단일 시장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통화긴축 정책과 노동시장 접근이 쉽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EU 회원국들이 보조금 지급을 늘리는 것은 재정적으로 취약한 국가들에게 공평하지 못하며 금융 범죄 방지와 녹색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는 것도 블록을 지키고 단일 시장을 더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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