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미 지나간 얼굴?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정다빈 2023. 9.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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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미 지나간 얼굴'이라는 표현에 대해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늘(7일) 나경원 전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그런 건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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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논란에 "민주당, 그냥 넘길 시 헌법 파괴에 동조하는 것"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포럼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병준 전경련 고문 등과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미 지나간 얼굴'이라는 표현에 대해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늘(7일) 나경원 전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그런 건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공천에는 중진, 초선, 노장 모두 조화롭게 가야 한다"며 "다시 국회에 가면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더 사랑받는, 여야를 더나 정치 자체가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는 극단적인 목소리만 보인다. 물론 어떤 사안은 대립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있지만, 그런 사안은 최소화하고 더 조화롭게 갈등을 조정하는 중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한편으로는 지역의 굵은 현안들은 여당 중진들이 하면 훨씬 해결하기 좋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총선 역할론에 대해 "저는 지금 무관이다. 당에 무슨 직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저는 제 지역에서 열심히 하는 것부터가 최선"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조총련 행사에 참여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정말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보정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윤미향 사건을 그냥 넘기는 건 헌법 파괴에 동조하는 것"이라 비난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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