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예산' 중진공 키 잡은 강석진 이사장 "대대적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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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강 이사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9월부터 조직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11월까지 3개월간 진단하고 구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12월부터 새롭게 조직을 구성해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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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9월부터 조직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11월까지 3개월간 진단하고 구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12월부터 새롭게 조직을 구성해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산하 최대 기관인 중진공은 지난 1일 강석진 전 의원을 제1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중진공은 5조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정책기관이다.
강 이사장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민간 협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체계 구축 ▲기업 현장 니즈 중심의 지원체계 재설계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 ▲중기부·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구심점 역할 등을 중진공 4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새로 취임한 강 이사장은 이날 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파악하고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확실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37·38대 거창군수,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제20대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 등을 지냈다.
정치인 출신인 강 이사장은 "어떤 조직이든 일은 내부 구성원들이 하고 그 구성원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정치쪽에 오래 있었지만 기술보증기금에서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해당 경험을 살려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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