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KT 김영섭호…이권카르텔 메스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9.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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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9개월간 경영 공백을 끝내고 새 수장을 맞이했습니다.
김영섭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통과해 공식 취임했죠.
김 대표 취임 일성으로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으면 핵심 인재로 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CEO 된 후 첫 행보, 여권으로부터 이권 카르텔로 지목됐던 임원 물갈이였습니다.
사장, 부사장급 등 총 3명인데, 쪼개기 후원,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입니다.
KT 임직원들, 빠른 인사에 적잖이 동요하는 분위깁니다.
후속 인사와 대규모 조직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탄 맞는 게 아니냐며 뒤숭숭하다고 합니다.
김 대표의 향후 행보, 자못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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