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KTX내 오염수 관련 홍보물 비치, 내규 위반 여부 검토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KTX 고속열차 등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홍보물이 배포된 데 대해 "(코레일 내규) 위반인지 아닌지 추후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 상당수가 이견이 있는 상황에 이런 홍보물을 KTX에 두는 것은 공익적인 정보 제공 및 홍보 목적으로 열차 내 간행물을 비치해야 한다는 코레일 내규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KTX 고속열차 등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홍보물이 배포된 데 대해 "(코레일 내규) 위반인지 아닌지 추후 신중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 상당수가 이견이 있는 상황에 이런 홍보물을 KTX에 두는 것은 공익적인 정보 제공 및 홍보 목적으로 열차 내 간행물을 비치해야 한다는 코레일 내규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KTX와 SRT 열차 좌석에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라는 제목의 책자 총 7만5000여 부를 비치했다. 이들 책자의 열차 내 비치 기간은 이날까지로, 8일부터 회수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장관이 직접 열차 내 홍보물 비치 지시를 했느냐'라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홍보물 비치는 오히려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고 물은 데 대해선 "의원님 말씀에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저는 모든 메뉴가 다 수산물"이라고 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도 원안 종점의 교각 접속부에 대해 현장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의 언급에 "시정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원 장관은 "원안을 도출한 예비타당성조사는 (20억 원이 넘게 투입된) 타당성조사보다 적은 1억 원만 투입됐으며, 현장 조사도 없어 부정확한 면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 답변이 사실과 다른 점을 지적받자 정정한 것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산서 한국타이어 통근버스 빗길사고…22명 다쳐 - 대전일보
- 尹 지지율 다시 20%…대국민 담화 뒤 TK·70대서 회복 - 대전일보
- '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할 것…1심 판결 수긍하기 어려워" - 대전일보
- 이재명 1심 당선무효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 대전일보
- 추경호 "사법부, 이재명의 비겁한 거짓말에 정의 바로 세우길" - 대전일보
- 충남 아산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차단 총력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오뚝이' 이재명 피말리는 순간, 무죄 vs 80만원 vs 100만원? - 대전일보
- 한동훈, 이재명 1심 유죄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대전일보
- 명태균·김영선 결국 구속됐다… 법원 "증거 인멸의 우려" - 대전일보
- 尹, APEC 참석 위해 페루 도착…한미일 정상회담도 계획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