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부채 한전사장에 정치인 낙하산 '반신반의' [CEO 업&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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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공공기관 낙하산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공염불이란 뒷말 무성하죠.
200조 부채 재무 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전력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대선 캠프 출신 낙하산 성격이 짙습니다.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한전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우려 목소리 안팎으로 많습니다.
200조 원대 부채, 노조 창립 기념일까지 유급휴일로 챙기는 분위기, 가장 민감한 전기요금 인상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낙하산 인사가 이를 제대로 하겠냐는 겁니다.
물론 반론도 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등은 오히려 정치적으로 풀 사안이기에, 정치인 출신 사장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에너지 공기업 낙하산 인사 천지입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모두 전문성보다는 대선에서 일한 공로가 커 보이는 인사였습니다.
관료, 기업인 출신에서 정치인 출신으로 바뀐 에너지 공기업, 난방비 폭등 속에서 낙하산 논란을 딛고, 정상화의 해법을 제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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