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추형욱 사장 대통령 표창

추형욱 SK E&S 사장이 액화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 감축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화진(왼쪽) 환경부 장관이 지난 8월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을 방문해 추형욱(오른쪽) SK E&S 대표이사와 함께 세계 최대 수송용 액화수소 생산시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SK E&S는 7일 추 사장이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대기환경 개선 및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유엔 기념일이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2020년부터 매년 관련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추 사장은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액화수소는 대용량 운송, 빠른 충전이 가능한 만큼 버스, 트럭 등 대형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SK E&S는 국내외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인천에 연 3만톤(t)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고 있고, 충남 보령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호주에서는 바로사 가스전 개발을 통해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결합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E&S가 2012년부터 개발 중인 바로사 가스전은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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