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차·장갑 뚫어버린다…우크라 가는 '열화우라늄탄' 위력은

박종혁 2023. 9. 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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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부터 본격화한 대러시아 반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혈을 뚫어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블링컨 장관은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반격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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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에이브럼스 전차에 장착될 120mm 열화우라늄탄이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전차 포탄으로, 먼 거리에서 적의 장갑차나 전차의 철판을 뚫는 파괴력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포격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표적과 충돌해 폭발 시 발생하는 방사성 먼지와 독성물질로 인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탓에 '더티 밤'(dirty bomb·더러운 폭탄)의 일종으로 불리는 등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부터 본격화한 대러시아 반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혈을 뚫어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블링컨 장관은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반격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박종혁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 시스템·X(구 트위터) @velerie_a·@Heroiam_S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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