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 취해 겸손 잃어” 16기 영수 돌싱·워킹맘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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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수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9월 7일 영수는 본인의 SNS에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 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영수는 9월 6일 방송된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 영자가 돌싱, 워킹맘이라는 사실을 거듭 언급하며 거절의 뜻을 내비쳐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 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 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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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수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9월 7일 영수는 본인의 SNS에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 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영수는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 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다. 영자보다 훨씬 나이 많은 저는 자격지심과 부담감이 있었다. 저보다 어린 분들과 대화하면 제가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인지 대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고 썼다.
이어 “영자를 배려하며 밀어낸다는 것이 과했을뿐더러, 여러 이유를 나열하며 밀어내는 안일한 대처로 상처를 남겨준 것 같다. 또한 모든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렸다. 이미 그날에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어제 영자의 눈물을 보고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사과를 전했다.
영수는 “고립된 솔로나라에서 남들보다 관심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우물 안 개구리’의 자뻑에 취해 겸손을 잃었던 거 같다.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사과말씀 올리겠다. 조급좌 사과좌 자뻑좌 많이 욕해주셔도 달게 받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영수는 9월 6일 방송된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 영자가 돌싱, 워킹맘이라는 사실을 거듭 언급하며 거절의 뜻을 내비쳐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음은 영수 글 전문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 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 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립니다.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 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습니다.
영자보다 훨씬 나이 많은 저는 자격지심과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어린 분들과 대화하면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져서인지 대화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영자를 배려하며 밀어낸다는 것이 과했을뿐더러, 여러 이유를 나열하며 밀어내는 안일한 대처로 상처를 남겨준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렸습니다. 이미 그날에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어제 영자의 눈물을 보고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고립된 솔로나라에서 남들보다 관심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우물 안 개구리의 자뻑에 취해 겸손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사과말씀 올리겠습니다. 조급좌 사과좌 자뻑좌 많이 욕해주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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