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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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사진)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더리움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전날 '아크 21셰어즈 이더리움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아크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라운드힐, 반에크 등 7개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이더리움 선물 ETF를 상장 신청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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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사진)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더리움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 최근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전날 ‘아크 21셰어즈 이더리움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이 ETF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CF 이더리움-달러 기준금리’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현물 가격에 따라 ETF 수익률도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지난달 아크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라운드힐, 반에크 등 7개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이더리움 선물 ETF를 상장 신청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피델리티, 블랙록, 인베스코, 반에크, 위즈덤트리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지난 6월 SEC에 상장 신청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ETF는 대부분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프로셰어즈 쇼트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 ‘발키리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TF),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X) 등이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ETF들은 번번히 SEC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아직 한 종목도 승인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빠른 시일 내에 상장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한 최근 법원 판결 등을 고려하면 암호화폐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 자체는 높아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가 거부한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을 다시 검토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SEC는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신탁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겠다고 제출한 신청서를 수 차례 거부한 바 있다. 이에 그레이스케일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SEC가 현물 ETF만 거부한 것은 자의적”이라며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줬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확률은 75%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이후 출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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