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촌동 하수처리장, 첨단바이오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재 부지인 40만 4334㎡에 총사업비 4515억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대전시는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모두 20개소 1762만 7000㎡의 맞춤형 신규 산단의 신속한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만㎡에 4515억 투자…기업유치 300개·일자리 3만개 창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대전시청사에서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재 부지인 40만 4334㎡에 총사업비 4515억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이 시장은 “원촌동 개발을 통해 기업유치 300개사, 일자리 창출 3만명, 투자유치 3조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고밀도 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원촌동에 조성될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첨단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바이오서비스 산업분야로 특화해 희귀난치성·암정복 실증병원과 KAIST와 글로벌 기업 공동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하고, 항노화 우주의학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바이오 클러스터는 연구에서 스케일업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직·주·락이 뛰어난 정주 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이 일대를 글로벌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투자 구역으로 지정해 외투단지 확보 및 외자 유치를 강화하는 한편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비즈니스 컨벤션과 호텔 등을 건립해 대전 마이스 산업도 육성한다는 목표이다. 올해까지 특구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성조사를 완료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모두 20개소 1762만 7000㎡의 맞춤형 신규 산단의 신속한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11조 1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서구 평촌, 장대 도첨 등 5개소 등 모두 101만평을 2026년까지 우선 조성하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4대 전략산업 육성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15개소 434만평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를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는 원년의 해로 대전을 R&D 연구성과의 기술창업의 메카이자 직·주·락이 갖춰진 글로벌 융복합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머크사와 같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지역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 첨단산업 기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진 아니었다"는 김히어라, 4개월 전 보낸 손편지에서는
- 엄마가 ‘김밥’먹자 미국이 열광했다...“10월까지 품절”
- 극단 선택 재수생 “성폭행 가해자가 성병 전염, 괴로워했다”
- 중국 내 보이스피싱 탈퇴하려다...아킬레스건 끊어지게 폭행
- 기절할 때까지 맞은 교사 “처벌 안 하겠다” 학생 감싼 이유
- 김민재, 또 새역사 썼다...亞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최종후보
- "푸바오 인기 최고네"…출시 하루 만에 이모티콘 '1위'
- 조민 유튜브 채널 해킹 당해…“영상 사라질까 무서워”
- "널리 알려 주십시오" 이재명 SNS 글 삭제…與 의혹 제기
- '학폭 논란' 김히어라, 뮤지컬 '프리다' 하차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