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관계자 “북·러 정상회담, 블라디보스토크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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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러시아의 한 관계자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NHK에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 극동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양 정상의 2차 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 연안의 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도 포함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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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러시아의 한 관계자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NHK에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총비서가 러시아 극동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양 정상의 2차 회담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 연안의 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도 포함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대학은 이달 10~13일에 걸쳐 국제경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지에서는 이미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부지를 출입하는 학생 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지시가 내려졌다고 했다.
NHK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무기 공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의중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은 극동부의 군사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북한 측은 지금까지 예정을 변경해 왔다"며 조율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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