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세안에서 "북핵은 회의국 모두 타격할수 있는 실존위협"

이정은 hoho0131@mbc.co.kr 2023. 9.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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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회의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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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기념촬영 [공동취재]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회의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결의를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이 무겁다"고 언급한 걸로 알려졌는데, 이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북한과 무기거래를 논의하는 걸로 알려진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지역 내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협력체로, 아세안 10개국과 한·미·일, 중국·러시아 등 18개 나라가 참여합니다.

윤 대통령은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송출, 해상환적 등 북한의 불법행위를 차단을 촉구하며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회의국들의 관심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경제의존도가 높은 중국을 향해 유엔 대북제재를 성실히 이행하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국제법과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수호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54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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