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내주 유럽 출장…'해외 투자유치 지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금융' 세일즈를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섭니다.  

오늘(7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오는 10∼15일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등에 관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원장은 13일 영국 런던에서 6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서울시 정무부시장,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해외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 LONDON IR 2023)'에 참석합니다.

금융사에선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보험, 코리안리재보험이 함께합니다.    

투자설명회는 금감원과 지자체, 금융권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이 원장은 한국 금융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이 원장은 오는 1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GHOS) 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출장 기간 중에 영국,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수장과 국제기구 대표 등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의 간담회에선 우수직원 파견 프로그램, 양국 간 교류 등에 관해 의논할 계획입니다.

니콜라스 라이언스 런던금융특구 명예시장, 니킬 라티 영국 영업행위감독청 청장 등과는 국내 금융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또 안드레아스 바코우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에게는 기후위험 재무제표 공시 등 글로벌 회계 현안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로이즈(Lloyd's of London)의 브루스 카네기 브라운 회장과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람 나약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와도 면담을 갖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