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과천공연예술축제' 오는 22일 막 오른다

김형표 기자 2023. 9.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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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과천축제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축제가 ‘과천공연예술축제’로 명칭을 바꾼 후 처음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 참여를 늘리고 클래식과 연희극 등 50여개 공연이 준비됐다.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공연예술축제 일정 등을 소개했다.

‘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22~24일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잔디광장의 상징성과 시민 모두가 마음과 마음을 ‘터’서 소통한다는 의미로 축제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시청에서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표기자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고, 이들과 함께 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한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은 댄스, 사물놀이, 하모니카, 통키타 프로그램으로 채워지고 ‘시민기획단’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그런, 축제런’,‘과천아, 초록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기에다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는 가족들을 위해 ‘키즈존’이 운영된다. 이곳에는 마당극, 마술 공연, 발룬쇼, 서커스, 거리 음악극 등이 열린다.

국악, 크로스오버, 무용, 재즈, 퍼포먼스, 탭댄스, 스트릿댄스, 서커스 등 장르를 불문한 완성도 높은 50여개 공연도 준비됐다.

특히 개·폐막식에는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지난해 과천축제 모습. 과천시 제공

대회 개막날인 22일에는 비보잉팀 ‘캠블러크루’의 브레이킹 댄스와 가수 ‘노라조’의 공연, DJ KOO(구준엽)의 EDM 공연이 첫날을 장식한다.

폐막날인 24일에는 폐막공연에 앞서 ‘분필로’가 진행된다. 분필로는 과천 중앙로가 통제되고 시민들이 컬러분필로 도로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폐막식에는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합창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 ‘불꽃 드론 쇼’와 가수 성시경이 감미로운 발라드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한다”고 말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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