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뮤지컬 ‘프리다’ 하차 NO “일정 변경 無”[공식]

‘프리다’를 연기하는 김히어라. 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 일정을 강행한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뮤지컬 ‘프리다’는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됨을 알려드린다”며 “배우를 아껴주시고 공연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 말씀을 들니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오는 9일 ‘프리다’ 공연을 앞둔 상태에서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중이다.

소속사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하며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알리며 허위사실 유포 재생산 등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히어라 역시 이날 개인 SNS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많은 분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거짓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다’는 지난달 1일 커튼콜을 열었고 오는 10월 15일까지 공연한다. ‘프리다’는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은 뮤지컬이다.

뮤지컬 무대에 2년 만에 복귀한 김히어라는 극중 김소향, 알리와 함께 주연 프리다 역을 맡았고, 12회 차 공연을 남겨둔 상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