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X루카쿠X매과이어' 이적시장 똥손 맨유, 지난 10년 '마이너스 1조 9800억'

하근수 기자 2023. 9.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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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대비 영입에 투자했던 지출에 11억 9,000만 파운드(약 1조 9,800억 원)를 더 썼다. 첼시는 8억 8,300만 파운드(약 1조 4,700억 원)로 2위에 올랐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8억 6,300만 파운드(약 1조 4,400억 원)로 3위다. 프리미어리그(PL) 클럽 가운데 13개 클럽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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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매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대비 영입에 투자했던 지출에 11억 9,000만 파운드(약 1조 9,800억 원)를 더 썼다. 첼시는 8억 8,300만 파운드(약 1조 4,700억 원)로 2위에 올랐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8억 6,300만 파운드(약 1조 4,400억 원)로 3위다. 프리미어리그(PL) 클럽 가운데 13개 클럽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소재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 기관 'CIES(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각 클럽이 낳은 손실액을 추산했다. 해당 수치는 순수 이적료뿐만 아니라 애드온을 포함한 부가적인 지불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PL 클럽 가운데에선 맨유,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리버풀,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무려 13개 클럽이 20위 안에 포함됐다.

지출이 크다고 무조건 나쁘게 볼 수는 없다. 다만 맨유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불명예스럽게 조명됐다. 

'BBC'는 "맨유 영입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8,950만 파운드(약 1,491억 원)으로 당시 PL 레코드를 갈아치운 폴 포그바, 7,500만 파운드(약 1,249억 원)를 쏟은 로멜루 루카쿠, 8,000만 파운드(약 1,332억 원)로 수비수 레코드를 썼던 해리 매과이어가 있다. 3인방 가운데 오직 매과이어만이 아직까지 클럽에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순지출이 무려 22억 5,000만 파운드(약 3조 7,500억 원)에 달했지만 방출을 통해 13억 7,000만 파운드(약 2조 2,800억 원)를 벌여들여 2위에 그쳤다. 최근에도 엔조 페르난데스를 위해 1억 700만 파운드(약 1,783억 원)를 지불했고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적료는 최대 1억 1,500만 파운드(약 1,917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PL 클럽을 제외하고는 PSG, 바르셀로나, AC밀란, 알 힐랄,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쩐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축구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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