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은 없다! '승리의 아이콘' 신진서, 45개월 연속 랭킹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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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또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박정환 9단은 랭킹점수 9천953점으로 2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3위 변상일 9단과 6점 밖에 차이 나지 않아 다음 달 2위를 수성할지는 불투명하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17위로 한 계단 점프했고, 김은지 6단은 세 계단 하락한 66위, 오유진 9단은 13계단 상승한 83위에 랭크되며 여자랭킹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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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진서 9단이 또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어느덧 45개월 째다.
신진서는 9월에도 정상에 올라 45개월 간 연속 왕좌를 지켰다. 8월 한 달간 5승 1패를 기록하며 랭킹점수 1만426점으로 8월을 마무리했다.
신진서는 8월 동안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셰커(중국)9단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응씨배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 외에도 제5회 몽백합배 64~32강에서 승리하고 제46기 명인전 16강에서 승리하며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
2~5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9단이 자리했다. 박정환 9단은 랭킹점수 9천953점으로 2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3위 변상일 9단과 6점 밖에 차이 나지 않아 다음 달 2위를 수성할지는 불투명하다.
그 밖에 원성진, 강동윤, 김지석 9단은 각각 한 계단씩 올라 6~8위를 차지했다. 안성준 9단은 세 단계 하락한 9위, 홍성지 9단은 세 계단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선수는 2023 삼성화재배 예선 통과로 9년 만에 세계대회 본선에 나선 한웅규 9단이다. 기존 69위였던 한웅규는 22계단 뛰어올라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삼성화재배를 통해 세계대회 첫 본선에 나선 김승진 3단은 20계단 오른 55위에 자리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17위로 한 계단 점프했고, 김은지 6단은 세 계단 하락한 66위, 오유진 9단은 13계단 상승한 83위에 랭크되며 여자랭킹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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