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억으로 자진 삭감, 맨유-리버풀도 거절...1800억 스타, 정말 간절했구나

김용 2023. 9. 7.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간절했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타 주앙 펠릭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가 진심이었던 건 연봉은 40만유로(약 5억원)만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여름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며 1억2600만유로(약 1800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말 간절했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타 주앙 펠릭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FC바르셀로나만 원했다는 것이다.

펠릭스는 이적 시장 마감일 극적으로 바르셀로나 이적 에 성공했다. 한 시즌 임대. 그리고 오사수나전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까지 치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시나리오였다. 지난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첼시로 단기 임대를 떠났지만, 완전 이적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로 돌아왔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놓고 자신의 '꿈의 클럽'인 바르셀로나만 외쳤다. 아틀레티코는 심기가 불편했다. 결국 시간을 끌다 그를 바르셀로나로 보내줬다. 펠릭스가 진심이었던 건 연봉은 40만유로(약 5억원)만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헐값이나 다름 없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펠릭스를 원하는 팀이 여럿 있었지만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거액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대표적인데 놀라운 건 맨유와 리버풀도 제안서를 던졌다는 것이다.

맨유와 리버풀은 축구 선수라면 모두 뛰어보고 싶어하는 빅클럽. 하지만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가 주전이 되지 못하고, 연봉이 깎이더라도 오직 바르셀로나만 원했다고 한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여름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며 1억2600만유로(약 1800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의 나이 20세였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 131경기를 뛰며 34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