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 전현직 직원, 업체에 체육시설 대가요구 의혹'… 검찰, 압색

박아론 기자 2023. 9.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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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의 뇌물 요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오전 IPA 사무실 등에 직원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앞서 IPA는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임원 A씨와 직원 B씨를 상대로 특정감사를 추진한 바 있다.

A씨 등은 올해 초 인천 북항 배후부지 내 체육시설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업체 측에 대가를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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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전경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검찰이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의 뇌물 요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이날 오전 IPA 사무실 등에 직원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운영부사장실 등을 수색했으며,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IPA는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임원 A씨와 직원 B씨를 상대로 특정감사를 추진한 바 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IPA를 퇴사했다.

A씨 등은 올해 초 인천 북항 배후부지 내 체육시설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업체 측에 대가를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씨 등이 추진한 사업은 실제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IPA는 이들에 대한 민원을 받아 의혹에 관한 진위여부를 확인했고, 일부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검찰은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A씨 등을 입건 후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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