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김히어라, 뮤지컬 '프리다' 하차 안한다

장병호 2023. 9.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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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히어라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7일 "뮤지컬 '프리다'는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더불어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중학교 시절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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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공연 스케줄 변동 없이 진행"
김히어라, SNS에 "덤덤하게 임하겠다" 글 남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학폭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히어라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배우 김히어라.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7일 “뮤지컬 ‘프리다’는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더불어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중학교 시절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동문의 말을 빌려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 소재 중학교 재학 당시 후배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진 모임에 속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일진 모임 활동은 인정했으나 “친구나 후배를 때리지 않았다”고 학폭 의혹은 반박했다.

이후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중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며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 재생산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히어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를 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무대로 데뷔했다. 지난해 선보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펀치’에도 출연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공연한다. 김히어라는 오는 9일 낮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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