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에 대호재' 中 농구대표팀 '최대 전력' 이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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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반의한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루머'가 그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에 대호재가 전해졌다.
지난 2일 75-96으로 패배한 필리핀전을 끝으로 농구 월드컵을 마친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일원, 카일 앤더슨이 경기 후 인터뷰를 전했다.
그러나 그의 말과는 다르게 그는 중국 농구대표팀의 중대사 중 하나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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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반신반의한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루머'가 그의 입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에 대호재가 전해졌다.
지난 2일 75-96으로 패배한 필리핀전을 끝으로 농구 월드컵을 마친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일원, 카일 앤더슨이 경기 후 인터뷰를 전했다.
카일 앤더슨은 "중국팀의 일원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중국 대표팀으로 활약할 것이다"라며 서두를 뗐다.
이어 그는 "아직 대표팀에서 해야 할 일과 발전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동료들이 도움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락 바란다. 나는 중국 국가대표팀을 떠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말과는 다르게 그는 중국 농구대표팀의 중대사 중 하나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오는 10월 중으로 시작되는 NBA 정규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카일 앤더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거부, 미국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에게 만리장성의 벽은 높다. 216cm의 거구를 자랑하는 저우치를 비롯해 2m 안팎의 신장을 가지는 선수들이 대폭 포진된 농구대표팀은 동아시아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평균 13득점을 퍼부은 카일 앤더슨의 존재는 눈엣가시와도 같다. 다행일지 불행일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로써는 꺼려질 수 있는 NBA 수위급 선수와의 맞대결을 피하게 된 셈이다.
앤더슨의 미네소타는 오는 10월 6일 댈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로 '겨울 농구'의 시작을 예고하며, 정규시즌 첫 경기는 오는 26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펼쳐지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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