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날개 활짝, 황새 타고 놀았어요…예산황새 전국그림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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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에는 황새가 어떤 새일까.
황새 복원 사업을 진행 중인 충남 예산군이 7일 예산황새 전국그림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예산군은 황새 및 미술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꾸렸으며, 이들은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평가해 황새최고상 2점, 황새우수상 6점, 황새사랑상과 황새홍보상 각각 20점 등 초등부 24점, 유치부 24점 등 4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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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에는 황새가 어떤 새일까.
황새 복원 사업을 진행 중인 충남 예산군이 7일 예산황새 전국그림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인 황새최고상은 ‘나의 꿈 황새 박사’를 그린 초등부 이가온(초2)양, ‘황새공원에서 황새를 타고 놀았어요’를 출품한 유아·유치부 임은재(7살)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가온양은 황새 박사를 꿈꾸는 소녀가 멋지게 하늘을 날고, 물고기를 사냥하는 황새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그려 황새의 생태 습성을 세심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임양은 도화지의 절반에 크게 황새를 그리고 친구와 황새를 타고 하늘을 비행하는 상상을 했다. “황새가 날개를 펴면 거의 2m에 달하니 아이들은 등에 타면 같이 날아다닐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예산군 황새팀은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 공모전은 7월24~8월23일까지 그림을 접수했으며, 초등부 161점, 유치부 860점 등 1061점이 접수됐다. 예산군은 황새 및 미술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꾸렸으며, 이들은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평가해 황새최고상 2점, 황새우수상 6점, 황새사랑상과 황새홍보상 각각 20점 등 초등부 24점, 유치부 24점 등 4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 전시 및 표창은 오는 10일 예산군 광시면 예산황새공원에서 막 올리는 ‘2023 제4회 황새 축제장’에서 열린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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