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아카데미' 제3차 마케팅 과정 개최... 연맹·구단 실무자 5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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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성수동 일대에서 2023년도 제3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 과정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맹은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케팅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실무자 약 5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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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케팅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실무자 약 5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첫날인 5일에는 '프로젝트 렌트' 최원석 대표가 강사로 나서, '사용자 중심의 고객 경험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시대와 로컬리즘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모종린 교수는 로컬리즘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K리그 구단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수강생 전원이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관람 및 체험하며 공간 브랜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6일에는 '하이브 IPX'의 이도경 부대표가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 및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의는 제주유나이티드 원일권 프로가 강사로 나서 제주 구단의 '팬 인게이지먼트를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주요 마케팅 사례와 앞으로의 전략 등을 공유하고 타 구단 실무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맹은 지난해 마케팅·PR 아카데미부터 구단 실무자가 직접 나서 우수 마케팅 사례 등을 소개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마케팅 과정에서는 당일 교육 내용과 성수동 팝업스토어 투어 등을 토대로 구단 적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의 시간, 연맹과 각 구단 간 마케팅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 등을 마련해 이번 교육이 자연스럽게 구단 실무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총 13개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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