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 이어 폭우 피해…그리스 하루 동안 1년치 비 내려
방주희 2023. 9. 7. 13:28
올여름 최악의 가뭄과 산불에 시달린 그리스가 이번에는 폭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이어지며 그리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동안 600㎜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해 그리스 평균 연간 강우량인 400㎜를 훌쩍 뛰어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와 가까운 튀르키예와 불가리아에서도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가 잇따라 3개국에서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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