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앨범 비용 지원·박달스마트시티 등 안양 시정질문 쏟아져
안양 초·중·고생 졸업앨범 지원, 박달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안양시의회의 질타가 쏟아졌다.
7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졸업앨범 비용 지원,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우선 국민의힘 강익수 의원은 집행부의 초·중·고교생 졸업앨범 비용 지원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집행부는 졸업앨범 지원을 위해 3차 추경예산안에 2억9천700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 예산을 들여 지원하는 것은 현 상황에 맞지 않다는 이유다.
강 의원은 “한번 지원이 결정되면 계속 지출돼야 한다"며 “집행부는 다른 시급한 현안 사업을 줄여가면서까지 졸업앨범 비용을 지원에 3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책정했다”고 비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 인구 유출이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음경택 부의장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한 집행부의 불성실한 답변서 작성에 대해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곽동윤 의원 역시 해당 사업 진행 내용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 의원은 “그동안 시가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하다 보니 진행 내용에 대해 굉장히 폐쇄적인 모습”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시민 알권리를 위해 사업 내용 공개 범위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 시장은 “군사기밀 사항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위법한 범위는 배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3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안건 등을 심의한다.
최병일 의장은 “이번 제3차 추경안에는 안양의 미래를 만드는 건설사업비용,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며 “의원들은 이번 추경안이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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