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尹 취임 첫 직권남용 불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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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 및 국방비서관 교체설과 관련해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핵심 증인들을 하나하나 어디 숨기거나 치우는 것"이라며 "특별검사(특검)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해병 1시단 내 채 상병 흉상 건립에 대해 "좋은 데 그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이 진실을 밝혀서 진짜 억울하고 허망한 한 젊은 해병의 죽음을 밝히는 거 아니겠냐"며 "대통령과 국가안보실 2차장, 국방비서관, 국방부장관, 차관, 법무관리관, 해병대 사령관 등 진실을 밝힐 핵심 증인들이 지금 있지 않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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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2차장 및 국방비서관 교체설과 관련해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 핵심 증인들을 하나하나 어디 숨기거나 치우는 것”이라며 “특별검사(특검)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박정훈 대령의 진술을 보면 대통령께서 격노하고 국방부 장관한테 전화해 질책을 하고 이렇게 하면 사단장 누가 해 먹느냐고 말씀하셨다는 것 아닌가”라며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중대하고 심각한 사건이라고 보는 게,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구체적으로 직권남용이라는 불법이 드러나는 첫 번째 사건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해병 1시단 내 채 상병 흉상 건립에 대해 “좋은 데 그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이 진실을 밝혀서 진짜 억울하고 허망한 한 젊은 해병의 죽음을 밝히는 거 아니겠냐”며 “대통령과 국가안보실 2차장, 국방비서관, 국방부장관, 차관, 법무관리관, 해병대 사령관 등 진실을 밝힐 핵심 증인들이 지금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진실이 승리하는 나라인지, 정의라는 게 바로 서는 나라인 지 좌우하는 정말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최근 불거진 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 국방부 장관 교체설에 대해 “말이 안된다. 국민한테 역사적인 성과(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등)를 이뤄냈다고 스스로 자평하고 홍보하고 그랬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과 지금 거론되는 분들 다 이 사건의 진실에 관한 핵심 증인”이라며 “그 핵심 증인들을 하나하나 어디 숨기거나 치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7월30일 오전에 대통령실에서 있었다는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방비서관이 있었고 보고를 했고, 대통령께서 격노하셔서 국방부 장관하고 통화로 질책했다면 그 자리에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했던 사람은 다 들었을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박 대령 외에) 나머지는 아무도 진실을 얘기하지 않고 있지 않나. 통화한 핸드폰 포렌식이나 이런 거 필요한데 단순히 국정조사가 국정감사 갖고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유명무실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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