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노래백과사전? 공부 안 하고 노래만 듣다가 이렇게 풀려"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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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자신의 대중가요 지식은 학창시절 노래만 들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신디는 진짜 노래백과사전 같다. 노래 알파고 신디, 칭찬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공부할 때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노래만 들은 거다. 노래만 듣다가 이렇게 잘 풀릴 때가 있다. 이렇게 풀리니 얼마나 좋냐. 한우물만 팠다. 중간에 공부한 일이 없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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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이 자신의 대중가요 지식은 학창시절 노래만 들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신디는 진짜 노래백과사전 같다. 노래 알파고 신디, 칭찬한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공부할 때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노래만 들은 거다. 노래만 듣다가 이렇게 잘 풀릴 때가 있다. 이렇게 풀리니 얼마나 좋냐. 한우물만 팠다. 중간에 공부한 일이 없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디는 모르는 노래가 없다. 대중가요학과가 있었으면 수석 입학했을 거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신영은 "코미디연기학과 가서 괜찮았다. 그런데 갔다면 A+ 바로 받았다. 김희철 씨 학장, 저도 학장, 정모 씨도 학장. 세 명이서 그 학과 교수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은 '내가 부려본 허세'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일단 앞에 '왕년에'가 나오면 허세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취미는 클래식 감상인데요' 라면서 귀여운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내숭과 허세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화점에서 큰맘 먹고 가방 살 때 허세 좀 부리고 싶어서 '일시불이요' 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부담스러워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3개월 무이자로 변경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신영은 "그러니까. 직원분이 '몇 개월로 해드릴까요?' 물어볼 때 혼자 있으면 '어디까지 무이자에요?' 라고 하면서 최대 무이자로 한다. 그런데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있으면 '이거 체크카드에요' 라고 한다. 이게 최고의 허세다. 그 전에 친구들이 빌드업을 한다. '요즘 돈 많이 번다며?' 이런 빌드업을 한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제가 빌드업 시키는 친구들 중 한 명이다"라며 "'야, 너 이번에 대박 났다며? 한 달에 5억 번다며?' 라고 맨날 이석훈 씨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음료 하나만 쏴라' 라고 한다"라고 밝혀 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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