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만배 석방…'허위 인터뷰 의혹' 전면 부인
<출연 :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김만배 씨가 최근 불거진 '허위 인터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검사 재직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던 당시 자신의 발언은 번복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김만배 씨가 오늘 새벽 석방됐습니다. 김 씨는 '허위 인터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와 관련해서는 "당시 윤대통령이 수사를 무마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말을 바꿨는데요. 석방 후 김만배 씨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이번 김만배 씨의 석방은 법원이 검찰의 구속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이뤄졌거든요. 검찰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현저하다며 이번 법원의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 중인데요. 별도의 설명 없이 심사시작 6시간 만에 나온 이번 법원의 판단은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번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은 "대선 공작 게이트"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만배 씨와 김 씨를 인터뷰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한데 이어 해당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와 언론사 기자들도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국민의힘의 강공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1>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민주당 배후설까지 주장 중이지 않습니까? 민주당 배후설에 대한 두 분의 입장은 어떠십니까?
<질문 3> 민주당은 "공작은 오히려 대통령실과 여당이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당 선대본부장을 지난 우상호 의원, 오늘 아침 언론인터뷰에서 이번 의혹에 "민주당을 연결시키는 건 저열한 침소봉대"라며 국정운영 타개와 언론 압박을 위해 이번 사안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런 민주당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특히 민주당은 12월 있을 대장동 특검에서 해당 의혹을 밝히자는 입장을 거듭 고수 중인데요. 이런 민주당의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12월 특검에서 해당내용을 밝히는 게 더 나은 방법일까요?
<질문 3-2> 정부여당이 김만배 씨, 신학림 전 위원과 함께 기자들을 무더기 고발하고, 원스트라이크제도 도입 추진을 하는 등, 언론을 향해 총공세에 나서는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당장 언론단체들은 "도 넘은 조치"라며 오늘 오후 단체 회견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질문 4> 검찰과 소환 신경전을 벌여온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이틀 뒤인 9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12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검찰은 7~9일 사이 출석을 요구했고, 결국 이 대표가 대정부질문이 모두 마무리 되는 9일 출석을 결정한 건데요. 어떤 배경에서 이대표가 9일 소환을 결정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이대표, 9일 검찰에 출석한다고 해도 단식으로 기력이 쇠약해져 있는 상황인 데다, 출석해도 사실상 진술을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검찰 조사,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5> 정치권 이념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친의 친일파 가능성을 거론해 논란입니다. 해당 발언은 박 장관이 '백선엽 장군은 친일파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고 문 전 대통령은 "박 장관의 발언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박 장관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6>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민주당 의원들과 한덕수 총리와의 설전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한덕수 총리, 대정부질문 내내 과거와 달리 야당 의원들을 향해 "의원님 착각이다" "공부 좀 하라"는 등의 센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제 대정부질문 현장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앞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무공천' 입장을 고수해왔던 국민의힘이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사실상 예비 후보등록을 한 김태우 전 구청장의 전략 공천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인데요. 국민의힘의 바뀐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민주당은 앞서 '경찰 출신' 진교훈 전 차장을 전략공천한 상황이거든요. 만일 국민의힘이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전략공천하게 되면, '검경 출신' 맞대결이 되는데요.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면 어느 쪽에 승산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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