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1조6171억 원…전년比 22%↓

이선영 2023. 9. 7.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2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상반기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56개 국내 여전사의 순이익은 1조6171억 원을 기록했다.

총비용은 11조58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2조6037억 원) 늘었다.

여전사의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23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말(232조 원) 대비 1.8%(4조1000억 원)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체율 0.53%포인트 상승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56개 국내 여전사의 순이익은 1조6171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2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0.53%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상반기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56개 국내 여전사의 순이익은 1조6171억 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2조700억 원) 대비 21.9%(4529억 원) 줄었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2조1508억 원) 늘어난 13조2054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이 8308억 원, 리스 수익이 4903억 원, 렌탈수익이 4275억 원 증가했다.

총비용은 11조58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2조6037억 원) 늘었다. 이중 이자비용이 1조2618억 원, 대손비용이 7482억 원, 렌탈비용이 3516억 원, 리스 비용이 3401억 원이 늘었다.

여전사의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236조1000억 원으로 전년 말(232조 원) 대비 1.8%(4조1000억 원) 늘었다.

대출채권은 상반기 중 8000억 원이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2조2000억 원 감소(7.8%)한 반면 기업대출은 1조4000억 원(1.7%)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여전사의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2조1508억 원) 늘어난 13조2054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78%로 전년 말 대비 0.53%포인트 상승했다. 여전사 연체율은 2019년 말 1.68%, 2020년말 1.26%, 2021년 말 0.86%로 점차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말 1.25%로 증가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의 비중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9%로 전년말(1.54%) 대비 0.55%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9년 말 2.12%, 2020년 말 1.73%, 2021년 말 1.33%로 점차 줄었지만 지난해 말 1.54%로 다시 커졌다.

대손충당금은 상반기 8925억 원을 추가 적립해 총규모는 5조852억 원으로 늘었다. 6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3.3%로 전년 말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부실채권 정리 확대, 채무 재조정 등을 유도하고 채권시장과 여전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