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전략 수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부산·경남 사립대 중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인제대학교가 최종 선정을 위한 직원 설명회 등 전략수립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중요성과 세부 계획을 대학 행정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인제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김해시가 주축이 되고, 경남도와 가야대, 김해대학, 기업, 연구소 등 참여하는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당면한 문제를 풀어간다는 전략이다.

또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전략인 '허브캠퍼스(지역 혁신과 교육·연구·산학의 허브)'와 '거점캠퍼스(교육혁신과 원천기술의 거점)', '현장캠퍼스(실무인재 양성과 도시생태계 활성의 현장)'를 구축해 도시가 곧 캠퍼스가 되는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한다.

인제대 이우경 기획처장은 “남은 기간 대학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의견수렴을 통해 완벽한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혁신을 위해 글로컬대학30을 선정해 한 학교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인제대는 지난 6월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