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해병대 1사단 압수수색 진행… 채 상병 사망 원인 규명 수사

김동화 2023. 9. 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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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 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대를 상대로 경찰이 7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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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수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 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대를 상대로 경찰이 7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에서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이 채 상병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 일체와 조사본부의 자체 재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며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하지 않았다.

사건 관련 변호인이 임 사단장의 ‘직권남용’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명시한 고발장을 경북경찰청에 접수한 바 있으며, 경찰은 혐의 사실을 들여다보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해병대 채 모 상병의 49재가 지난 6일 고인이 생전 복무하던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에서 봉행됐다.

군에 따르면 49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해병대 1사단 내 사찰인 해룡사에서 영혼이 좋은 곳에 태어나도록 기도하는 ‘천도’(薦度) 위령제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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