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17분 만에 16강행' 전지희-신유빈, 복식 대회 2연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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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자매'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복식 조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첫 발을 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7일 오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32강전에 출전해 이란의 샤흐사바리 네다-사파에이 시마 조를 가볍게 3-0(11-7 11-9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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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핑퐁 자매'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복식 조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첫 발을 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7일 오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32강전에 출전해 이란의 샤흐사바리 네다-사파에이 시마 조를 가볍게 3-0(11-7 11-9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지희-신유빈 조는 톱시드를 받고 부전승을 거쳐 32강부터 경기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의 전지희-신유빈 조는 이날 가볍게 몸을 풀듯 경기 시작 17분 만에 일정을 끝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체력을 비축하면서 잠시 후 2시에 있을 16강전에 대비했다.
16강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조다. 객관적 전력상 무난히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남아공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두 선수는 지난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페루 리마 대회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출전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동시에 출전한 세계 88위의 양하은(29·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28·대한항공) 조는 대만의 후앙유웬-리유쭌(세계 102위)에게 고전하면서 1-3(11-6 7-11 9-11 10-12)으로 역전패 당해 조기 탈락했다.
양하은-이은혜 조는 첫 게임을 잡으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2~3게임을 내리 내주고 4게임에서 듀스 끝에 무너졌다.
한편,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금일(7일) 여자복식, 혼합복식 4강전을 비롯해 주요 경기를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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