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활 경기서 발등 다친 최지만, 골절 아닌 타박상…"뛰는 데 문제없어"

문대현 기자 2023. 9. 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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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활 경기 도중 발등을 다친 최지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상 수준이 경미한 타박상 정도로 확인됐다.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최지만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전날(6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트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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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발등 맞아
"구단 지정 병원 검진 결과 가벼운 타박상"
최지만의 발목 부상 수준이 골절이 아닌 타박 상태로 확인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재활 경기 도중 발등을 다친 최지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상 수준이 경미한 타박상 정도로 확인됐다.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최지만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전날(6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트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뛴 최지만은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를 상대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을 소화하던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발을 맞았는데, 이후 MLB.com 등 외신들은 최지만이 오른쪽 발목 '골절'을 당했다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최지만 측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지만 측 관계자는 7일 뉴스1에 "6일 밤 텍사스에서 1차로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고 오늘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구단 지정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를 활용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발목 골절이 아닌 가벼운 발등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지만은 하루 이틀 정도 샌디에이고에 머물며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발등 상태를 점검하면서 재활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후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다시 트리플A 팀이 있는 텍사스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비뼈 부상에서 회복한 최지만은 당초 이번 주말쯤 빅리그에 복귀하려 했으나 재활 경기에서 타구에 발을 맞으면서 복귀 시기가 다소 늦춰지게 됐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골절이 아닌 단순 타박으로 확인되면서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선수 본인도 현재 걷거나 뛰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빅리그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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