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시민행동, ‘가짜뉴스 아카이브’ 개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론 비평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은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은 이날 단체 사이트에 각종 가짜뉴스를 발굴한 기록을 담은 '가짜뉴스 아카이브',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 등 두 개의 코너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은 "해당 아카이브에서 모두 170여 개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하고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0여 개의 가짜뉴스 팩트체크 내용, 가짜뉴스의 영향 등 기록
언론 비평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은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짜뉴스의 병폐를 기록으로 남겨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일종의 기록물 보관소를 온라인에 만든 것이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은 이날 단체 사이트에 각종 가짜뉴스를 발굴한 기록을 담은 ‘가짜뉴스 아카이브’,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 등 두 개의 코너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은 "해당 아카이브에서 모두 170여 개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하고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짜뉴스 아카이브’는 지난해 2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는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한 ‘가짜뉴스’를 시작으로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실버마크 관련 가짜뉴스(올해 8월 13일) 등 지난해 대선 즈음부터 현재까지 보도된 1년 6개월 간의 가짜뉴스(150여 개)를 비롯해 ‘세월호 항적 데이터 조작’ , ‘사드 전자파 참외’, ‘최순실 재산 조 단위’ 논란 등 그 이전에 발생한 대표적인 가짜뉴스도 20여 개 포함하고 있다.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가짜뉴스 관련 주제나 미디어 채널, 인명(人名) 등으로 검색하면 해당 뉴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인명으로 검색할 경우 가짜뉴스가 생산자에 따라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데, 바른언론시민행동 측은 향후 데이터가 더 쌓이면 ‘가짜뉴스 인명사전’으로도 활용해 가짜뉴스 생산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아카이브 검색창에 방송인 김어준 씨 또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이름으로 검색하면 각각 연관된 가짜뉴스가 13개, 5개로 나온다. 미디어 채널별로는 MBC가 20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코너인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는 단체 측이 올해 2월 출범한 이래 발표해 온 ‘최근 10년 가짜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가짜뉴스’ ,‘이달의 가짜뉴스’,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 등을 한 자리에 모은 데이터베이스다. ‘이달의 가짜뉴스’는 언론 관련 단체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과 공정언론국민연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신전대협이 공동 발표하고 있다.
단체 측은 이와 함께 가짜뉴스 검증 방법과 서술 방식 등을 ‘가짜뉴스 팩트체크 및 아카이브 서술 가이드’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희정 친구’에 도전장 내민 ‘안희정 미투 증언 前 비서’
- K-방산 “43조원대 2차 잭팟” 터지나…나토 군사강국 거듭나는 폴란드[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
- 성병숙 “전남편 부도로 100억 빚 …차에서 지냈다” 눈물
- 가드레일 들이받고 ‘쿨쿨’… 배우 진예솔, 음주운전 檢송치
- “좋은 일 있다”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 당한 女 재수생…극단 선택
- ‘미국인들, 김밥찾아 삼만리’…K-푸드 바람 제대로 탄 냉동김밥
- 침대에 묶여 나온 오피스텔 난동女,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진이었다
- 석방된 김만배 “尹, 그런 위치 아니었다”…조작 인터뷰 부인
- 톱女배우 “피부색 하얗게 되는 질환 앓고 있어…언제까지 버틸지”
- [단독] 7일 오전 따릉이 시스템 장기간 불통… 지각 속출에 시민들 불만